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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여행

[태국여행] 방콕 수상교통 완전정복

방콕을 여행할 때 택시보다 수상교통이 좋은 이유는 뭘까요? 태국의 젖줄 차오프라야강을 따라 세워진 유적과 현대식 빌딩을 보며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콕의 수상교통망

  • 사톤(Sathorn) 중앙 부두 : 방콕 수상교통의 중심은 BTS 실롬라인 '사판탁신'역 2번 출구의 '사톤' 부두입니다. 노선도에 중앙 부두(Central Pier)로 표시됩니다. 중앙 부두를 중심으로 북쪽에 33개(N1~N33), 남쪽에 4개(S1~S4), 모두 38개의 부두가 '방콕의 수상교통망'을 형성합니다. 망을 연결하는 5개의 노선(No Flag, Blue Flag, Orange Flag, Yellow Flag, Green Flag)은 모두 중앙 부두를 통과합니다. 
  • Blue Flag Boat :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차오프라야 투어리스트 보트(☞ Chao Phraya Tourist Boat)'라고 합니다. 전체 38개 부두 가운데 중앙 부두를 포함해 주요 관광지가 있는 9곳(오후 4시 40분부터 개방되는 아시아티크 부두를 포함하면 10곳)만 연결합니다. 1구간만 이동하는 편도 요금은 40바트(천3백원쯤), 전 구간을 왕복하는 원데이패스는 150바트(4천8백 원쯤)입니다. 종점인 '프라아팃' 부두에서 탈 때 안내원이 승선표에 볼펜으로 체크하기 때문에 한 번 더 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1일 자유이용권보다는 왕복권에 가깝습니다. 기점은 '사톤' 부두로 오전 9시 반에 첫 배가 뜨고, 30분 간격으로 운항합니다. 마지막 배는 오후 5시 반에 기점인 '사톤' 부두를 출발하고, 돌아오는 마지막 배는 종점인 '프라아팃' 부두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합니다. 아래에 보트 왕복권과 시간표를 참고하세요.
  • No Flag Boat : 가장 느리지만, 가장 많은 부두를 들르는 노선으로 평일 출퇴근 시간만 운영합니다. S3 부두부터 N30 부두까지 34개의 부두를 모두 연결합니다. 운항 시간은 오전 6시 45분부터 오전 7시 반까지 20분 간격입니다. 오후에는 4시에서 4시 반까지로 25분 간격입니다. 요금은 구간에 10~14바트(320~450원쯤)입니다. 캣 텔레콤 타워를 가려면 NF를 타고, N2 부두에서 내리면 됩니다.
  • Orange Flag Boat : 운항 시간이 가장 길고, 주말에도 탈 수 있으며, NF 다음으로 많은 부두를 들릅니다. S3 부두부터 N30 부두 사이에 21개 부두를 연결합니다. 운항 시간은 오전 5시 50분부터 오후 7시까지로 5~20분 간격입니다. 요금은 15바트(480원쯤)입니다. 
  • Yellow Flag Boat : NF처럼 평일 출퇴근 시간만 운영합니다. S4 부두부터 N30 부두 사이에 10개 부두만 연결합니다. 운항 시간은 오전 6시 15분부터 오전 8시 20분까지 5~10분 간격입니다. 오후에는 4시 45분, 5시, 7시, 8시에 운항합니다. 요금은 구간에 따라 20~29바트(640~930원쯤)입니다. 
  • Green Flag Boat : NF처럼 평일 출퇴근 시간만 운영합니다. 중앙 부두부터 N33 부두 사이에 13개 부두를 연결합니다. 운항 시간은 오전 6시 10분부터 8시 10분까지 15분 간격입니다. 오후에는 4시 5분부터 6시 5분까지 20분 간격입니다. 요금은 구간에 따라 13~32바트(420~1030원쯤)입니다.


차오프라야 강변의 명소

  • '캣 텔레콤 타워(CAT Tower)' : 태국 통신 협회(Communications Authority of Thailand) 빌딩입니다. 사판탁신 역에서 1.2km, 도보 15분 거리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No Flag Boat로 'N2 부두'에 내리면 바로 앞입니다.

  • '차이나 타운' : 라차웡 부두에서 10분 거리입니다.
                        

  • '치친코' 사원 : 국왕의 72번째 생일과 자선단체인 '치친코'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1년에 완공한 8층짜리 중국식 파고다입니다.
  • 꽃시장 '팍클롱탈랏' : 투어리스트 보트 타고 팍클롱탈랏 부두(중앙 부두에서 4번째 부두, N6-1)에 내리면 됩니다.
                        

  • '산타 크루즈 성당' : 18세기에 만들어지고, 19세기와 20세기에 2차례 재건된 포르투갈인의 카톨릭 성당입니다. 팍클롱탈랏 부두에서 맞은편으로 가는 배로 갈아타셔야 합니다.

  • 'Wat Kalayanimitr' 사원 : 19세기 라마 3세 시절에 화교 사회와 왕가의 우호관계를 기리기 위해 세운 '좋은 친구'라는 뜻의 사원입니다. 가는 방법은 산타 크루즈 성당과 같습니다.
  • '왓 포(☞ Wat Pho)' 사원 : 투어리스트 보트 타고, 타티엔 부두(중앙 부두에서 5번째 부두, N8)에 내리면 됩니다.
                        

  • '왓 아룬(☞ Wat Arun)' 사원 : 타티엔 부두에 내려 차오프라야 강 건너에 있는 왓 아룬행 왕복선을 타면 됩니다.

  • '라마 8세 다리' : 1946년 21살의 나이로 의문사한 전 국왕 라마 8세를 기리는 다리입니다. 투어리스트 보트의 마지막 선착장인 '프라아팃'에 닿기 전에 뱃전에서 보입니다.

  • '마하나콘(☞ Mahanakhon)' : 77층에 314.2m로 방콕에서 가장 높은 마하나콘 빌딩입니다. 차오프라야강 수상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가장 높은 빌딩이어서 차오프라야강에서 자주 보입니다. BTS 실롬라인 '사판탁신'역에서 2정거장 거리인 '총논시' 역 앞에 있습니다. 21층까지는 '더 방콕 에디션' 호텔입니다. 73층까지는 '리츠 칼튼 레지던스'로 채워져 있습니다. 꼭대기인 77층까지는 전망대입니다. '마하나콘'이라는 이름은 방콕의 정식 명칭인 '끄룽 텝 마하나콘 아몬 라따나꼬신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 폽 노파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피만 아와딴 사팃 사카타띠야 윗사누깜 쁘라싯(กรุงเทพ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อมรรัตนโกสินทร์ มหินทรายุธยามหาดิลก ภพนพรัตน์ ราชธานีบุรีรมย์ อุดมราชนิเวศน์ มหาสถาน อมรพิมาน อวตารสถิต สักกะทัตติยะ วิษณุกรรมประสิทธิ์)'에서 땄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파타야로 넘어가겠습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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