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타이 마사지다. 저렴하고 효과 만점인 마사지 어디서 받으면 좋을지 알아보자.
네임드
'방콕 마사지'나 '방콕 마사지 추천'만 검색해도 포털에 수 많은 마사지샵 관련 블로그 글이 뜬다. 가격대는 120분 기준으로 900바트에서 1600바트다. 우리돈으로 2만9천 원에서 5만2천 원 사이니 가격 메리트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마사지비만 들인 게 아니라 항공료와 숙박비도 들였으니까) 아무튼 글이 뜨는 곳은 '렛츠 릴렉스', '바디 튠', '어반 리트릿', '라바나 스파', '디오라 랑수언' 등이다.
- 렛츠 릴렉스(☞ Let's Relax Spa) : 방콕에만 지점이 9개나 있는 최대 마사지 체인이다. '수쿰빗21가'점, '시암스퀘어 One'점, '수쿰빗39가'점, '버클리 호텔 프라투남'점, '라마4가'점, '에카마이 수쿰빗63가'점, '수안플루'점, '라차다 거리'점, 'MBK 센터'점이다. 가격은 60분에 600바트(만9천원쯤), 120분에 900바트(2만9천원쯤)다. 널리 알려져서 사전 예약이 필수다.
- '수쿰빗21가'점의 접근성이 가장 좋다. BTS 수쿰빗라인 '아속'역 1번 출구 앞 '터미널 21(☞ Terminal 21)' 6층에 있다.
- '시암스퀘어 One'점도 접근성이 좋다. BTS 수쿰빗라인과 실롬라인이 만나는 '시암'역 앞 '시암스퀘어 One' 6층에 있다.
- '수쿰빗39가'점은 애매한 위치에 있다. BTS 수쿰빗라인 '프롬퐁역' 3번 출구에서는 거의 20분 정도 걸어야 하고, 반대편인 펫차부리 로드에서도 10분은 걸어 들어와야 한다. 택시를 타는 게 편하다.
- '버클리 호텔 프라투남'점은 펫차부리 로드에 있는 '버클리 호텔'에 있다.
- '라마4가'점은 MRT 블루라인 '삼얀'역 앞에 있는 '만다린 호텔'에 있다.
- 바디 튠(☞ Body Tune) : 방콕에 지점이 3군데 있다. '실롬'점, '수쿰빗'점, '파홀료틴'점이다. 가격은 60분에 600바트(만9천원쯤), 120분에 1200바트(3만9천원쯤)다. 한국인 사이에 많이 알려져서 사전 예약이 필수다.
- 어반 리트릿(☞ Urban Retreat) : 방콕에 지점이 2군데 있다. '아속'점과 '프롬퐁'점이다. 가격은 60분에 500바트(만6천원쯤), 120분에 1000바트(3만2천원쯤)다.
- 라바나 스파(☞ Lavana Bangkok Spa) : BTS 수쿰빗라인 '아속'역과 '나나'역 사이 수쿰빗 12번가(클롱 토에이구)에 있다. 90분에 700바트(2만3천원쯤)다.
- 디오라 랑수언(☞ Diora Langsuan) : BTS 수쿰빗라인 '칫롬'역과 BTS 실롬라인 '라차담리'역 사이에 있다. '칫롬'역 4번 출구에서 가는 게 편하다. 60분 600바트(만9천원쯤), 120분 900바트(2만9천원쯤)다.
다크호스
왕궁과 카오산로드를 한 바퀴 돌고 마사지샵을 찾았다. '방콕 마사지 추천' 검색에서 '바디 튠'이 제일 위에 떴다. '프롬퐁역' 3번 출구를 조금 헤맨 끝에 수쿰빗 소이 39를 따라 걸어올라갔다. 마침내 샵에 도착했지만, 예약을 안 해서 1시간 반 쯤 뒤에 오라는 답변을 받았다.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마사지샵을 갈까 하다가 영화 '아저씨'가 떠올라서 프라이빗 룸이 있는 샵을 찾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수쿰빗 소이 37와 39가 만나는 삼거리에 '바닐라'라는 샵이 보였다. 가격은 90분에 500바트(만6천원쯤)로 프랜차이즈샵이나 고급 마사지샵보다 저렴했다. 마사지도 괜찮았다.
- 바닐라(☞ Vanilla Relaxation & Wellness Complex) : 바디 튠 '수쿰빗'점과 같은 방법으로 찾아가면 된다. BTS 수쿰빗라인 '프롬퐁역' 3번 출구에서 수쿰빗 소이 39를 따라 2~3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바디 튠보다 '프롬퐁역'에서 더 가깝다.
다음 편에서는 환전소가 문을 닫았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보시죠. ;) (끝)
2016/09/14 - [여행/태국여행] - [태국여행] 방콕의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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